카테고리 없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39일간 잠·삼·대·청 거래 폭증 !"

선한도전 2025. 4. 8. 11:43
728x90
반응형
SMALL

잠실동 아파트 단지 전경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핵심 원인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2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 중 일부를 제외한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제 후 39일간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폭증했습니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의 분석에 따르면, 2월 13일부터 3월 2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665건으로 이전 대비 약 2.1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 일대의 거래량은 무려 99건에서 353건으로 약 3.6배 이상 급증했고, 신고가 경신 사례는 기존 13건에서 84건으로 6.5배 증가했습니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잠실동에서는 이 기간 동안 총 135건의 거래가 있었고, 특히 '잠실 3대장'으로 불리는 리센츠(38건), 잠실엘스(34건), 트리지움(30건) 등 대표 단지들의 인기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16건), 대치현대(10건), 청담자이(11건) 역시 거래가 활발했습니다.

 

거래량 급증의 배경으로는 규제 해제로 인한 매수세의 집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급격한 호가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인해 거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결국 정부가 다시 강남 3구 및 용산구를 전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시장은 다시 관망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단기적 관망세를 예상하면서도, 상급지를 중심으로 꾸준한 관심과 선별적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매시장에서는 여전히 강남권 등 주요 지역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규제와 시장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례는 규제의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입니다. 아파트 매매와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앞으로 규제 변화를 눈여겨보면서 시장을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728x90
LIST